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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무스 퀘스트 패러독스 2.41 (with 콜라보)/신규 컨텐츠 소개

몬파라 수라 미궁을 날로 먹는 밸붕급 요술 '데스클로'

by 정보상아미라 2022. 4. 5.

https://amirainfo19.tistory.com/756

 

신직업 - 요술사

상당히 오랜만에 돌아온 몬파라 2.41 포스팅이다. 새로 나온 직업들이 하나같이 중요하기 때문에 빠르게 신직업을 알아보는 것이 좋아보인다. 펜서, 사이코 솔져를 이어 출시된 세 번째 신직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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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전 글인 '요술사' 소개 포스팅에서 이어진다. 

 

해당 글을 통해 요술사가 뭐 하는 직업인지 알아보았다. 

 

단순하게 보면 '러닝' 으로 상대방이나 아군이 시전하는 스킬을 배워서 나도 쓸 수 있는 직업 아닌가? 근데 이게 왜 사기지?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실제로 레전드 비무기에 달린 스킬이나 혼돈 속성이라는 좋은 공격기가 있는데 굳이 남의 꺼 훔쳐서 스킬을 쓸 필요가 있나 싶을 것이다. 

 

방어계 스킬을 가져오기엔 이미 디플렉트계, 속성면역계, 속공계, 상태이상계 등 다양한 스킬들도 많고...... 

 

실제로 대부분의 요술 스킬들은 타 기술군보다 확실히 뛰어나다고 말하기 어렵다.

 

요술 자체가 2.41에 새로 생긴 기술군이다 보니 특화 캐릭터나 특화 종족도 없고 딜러로 쓰려 해도 다른 좋은 기술군이 많아서 애매함.

 

 

 

하지만 그 모든 단점을 무시하고 요술이 필수중의 필수가 되게 만든 단 하나의 세계관파괴급 스킬이 있었으니 

 

바로 지금 소개하는 '데스 클로' 이다.

 

이 스킬이 씹사기인 이유는 '비율' 속성의 'HP피해' 를 입히기 때문이다. 

 

데미지량은 '현재 체력의 80%' 라는 말도 안 되는 수치

 

즉, 상대방의 체력이 100억이든, 1000억이든 얼마든간에 무조건 현재 체력의 80%를 깎는다는 뜻이다. 

 

일반 미궁이라면 모르겠지만 수라 미궁을 돌다 보면 강보스의 체력이 정말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

 

그동안 많이 보던 익숙한 단위인 억은 가뿐히 넘어서 조, 경, 해, 자, 양, 구, 간, 정, 재, 극......

 

방치형 모바일 게임에서나 볼 수 있는 하이퍼스펙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구간이다. 

 

실제로 일부 몬갤러들은 게임에서 무량대수 단위의 데미지를 뽑아냈다고 할 정도임.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저렇게 엄청난 데미지를 뽑을 수 없다.

 

특공, 마스터리, 연속 발동, 약점 타격, 통상 공격, 버프 중첩, 상태이상 등등 각종 방법을 떡칠해서 영혼까지 끌어모아도 경 단위가 한계일 것이다. 

 

하지만 이 기술만 있다면 강보스의 체력이 아무리 높아도 상관없다.

 

게다가 '요술 위력 업' 어빌리티까지 더해지면? 

 

요술의 위력이 30%만 강해져도 80 X 1.3 = 104%. 

 

항상 상대방 체력의 104%의 데미지로 즉사시킬 수 있다는 뜻이다. 

 

 

 

 

 

 

 

덕분에 수많은 몬붕이들이 '데스 클로' 하나만으로 미궁 강보스들을 찜쪄먹기 시작하자 다들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했다. 

 

토로토로도 처음에는 이 사실을 모르고 업데이트했다가 뒤늦게 부랴부랴 업데이트를 통해 밸런스 패치를 진행했다.

 

상식적으로 보스 및 강보스에게 통하는 최대체력비례 고정데미지같은 게 애초부터 존재하면 안 됨 

 

그 결과 두 가지의 제한점이 생겼다.

 

첫째는 강보스는 물론, 대다수의 미궁 몬스터들에게 비율 속성 공격이 무효로 돌아가게 되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상태유효도 : 비율 * 0% 가 보일 것이다. 

 

이런 식의 날먹류 스킬은 당연히 보스에게 안 통하는 게 맞다 

 

둘째는 데스 클로의 계산식 조정이다. 다른 모든 요술들과 다르게 '데스 클로' 는 어빌리티나 마스터리, 부스터를 포함한 모든 방법의 '요술 강화' 효과에 영향을 받지 않게 되었다. 

 

위에서 말한대로 위력이 단 30%만 올라도 무시무시한 즉사기로 변해버리기 때문에 아예 강화 자체를 막아버린 것이다. 

 

 

 

 

 

 

그럼 이제 강보스에도 안 통하고 위력 강화도 안 되니 보스전에선 쓸 수가 없고 잡몹전에선 일반 기술로 즉사시키면 되니까 그냥 개쓰레기 아니야??? 

 

 

 

라고 생각했다면 애초에 이 글을 쓸 이유도 없다. 

 

토로토로의 2단 너프 패치에도 불구하고 몬붕이들은 방법을 찾아내고야 만다. 

 

바로 콜라보 특전 어빌리티인 '7개의 세계의 용사들' 어빌리티를 활용하는 것이다. 

 

이 어빌리티를 사용하면 모든 통상 공격에 쾌락 속성이 부여되는데, 이는 요술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마침 데스 클로가 '통상공격 100%' 의 상태 부가를 하는 점에서 착안한 방법이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데스 클로가 비율 속성이 아닌 쾌락 속성 판정을 받아서 보스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비율 속성을 막아? 근데 쾌락 속성은 못 막겠지? 

 

이런 식으로 사용하면 아무리 체력이 높은 보스라도 시간만 있으면 순식간에 털어버릴 수 있다. 

 

한 번만 사용해도 체력이 20%밖에 안 남는데 '빈사시 3회 행동' 을 달고 있는 요술사 파티원 4명이 데스클로를 내지른다면?????? 

 

순식간에 데스클로 12번을 맞고 체력이 0.0000004096%가 되어버린다. 

 

매 턴마다 체력이 약 250억분의 1로 감소하는 꼴이다. 이러니 체력이 아무리 높아도 요술 앞에선 꼼짝 못 하는 셈이다. 

 

 

 

 

물론 이 방법도 만능은 아니다.

 

'쾌락 속성 면역' 인 캐릭터들이 있기 때문. 

 

하지만 이런 녀석들도 방법이 다 있다. 자세한 건 다음에 알아보자. 

 

이렇게 몬파라 2.41 희대의 씹사기기술 데스 클로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