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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무스 퀘스트 패러독스/패러독스 난이도 플레이일지

몬파라 패러독스 난이도 플레이일지 7편 (R-18)

by 정보상아미라 2019. 8. 6.

 

 

 

 

5,6회차를 쓰면서 모리건, 메이아, 코넬리아 를 잡았는데 셋 다 원트라이 클리어를 해서 현재 기분이 매우 좋은 상태다.

패러독스 난이도임에도 불구하고 원트라이 클리어를 3연속으로 하니, 뭔가 몬파라의 달인이 된 듯 한 기분이다.

 

 

이 상태대로라면 앞으로 보스전을 전부 클리어해버릴수만 있을 것 같은 기분이다.

마침 시간은 인간이 가장 똑똑해지는 시간인 오후 1시......

이대로라면 보스몹들을 다 끝장내버려도 아무런 죄책감이 없을 것 같아!!

 

 

 

 

 

그러므로 브륜힐데 보스전을 하러 가자. 산 일리아 왕과는 이미 6편에서 실컷 대화했다.

 

 

 

힐데 잡으러 러다이트 마을로 ㄱㄱ 자세한 스토리 진행따윈 생략한다.

 

 

 

힐데가 있는 곳에 왔다. 힐데랑 싸우기 전에 힐 포인트 근처에서 몬스터를 잡으며

전투 - 힐 - 전투 - 힐 - 전투 - 힐 을 반복해서 노가다를 하러 가자.

 

 

 

앗 ㅅ발 잘못눌렀다. 아 무빙 잘못해서 실수로 힐데 있는 쪽으로 들어가버려서 강제 전투가 시작되었다.

힐만 먹으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 그냥 싸워보는걸로 하자.....

 

 

 

힐데의 약점 속성은 물,번개다. 카무로는 음양 수전부로 물약화에 물속성 딜을 넣어주고

나머지 동료들은 번개속성으로 딜을 넣자.

 

사실 브륜힐데 보스전이 엄청나게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카무로가 이번에도 캐리했다.

저런 식으로 스킬 한방에 5자릿수의 딜을 꽂아넣으며 39000 이라는 피의 힐데 보스전을 무사히 깰 수 있었다.

 

당연히 엄청 힘들거라 생각해서 일단 맛보기로 패턴만 적응할까... 싶었는데

이렇게 클리어해버려서 뭔가 뜬금없기도 하고 기분이 좋다.

소 뒷걸음질치다가 쥐 밟은 느낌이다.

 

 

힐데 클리어! 벌써 4연속으로 보스전 원트라이 클리어다. 매우매우 순조롭다.

그리고 4번의 보스전 중 코넬리아전을 제외한 모든 보스전에서 카무로가 캐리를 했다.

카무로 정말 좋다. 이런 좋은 녀석을 왜 안쓰고있었지?

앞으로 몬파라 하는 친구가 초반 동료좀 추천해달라고 하면 무조건 카무로다.

 

브륜힐데전을 끝내고 신명나게 노가다를 하다가 갑자기 뒤졌다.

이유는 전체공격 스킬에 맞았기 때문. 개뜬금없이 죽고 나서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잡몹한테 전체공격스킬 하나 맞았다고 바로 죽는건 좀 아니지 않나??

 

 

하지만 패러독스 난이도니까 뭐.....

아무튼 여기서 경험치 노가다를 좀 해주자. 리틀 버그는 민첩성이 90대로 높으니까 나오면 빤스런하고,

나머지 두마리인 캐서로이드와 XX-7 이 나왔을 때만 싸워서 렙업 노가다를 해주자.

 

고대신전터 끝났고 바로 크롬을 잡으러 가자. 도깨비 저택으로 빠르게 왔다.

자세한 스토리는 어김없이 생략한다.

 

 

 

이번 보스전은 최초로 두 마리를 함께 상대하는 보스전이다. 프레데리카와 크롬 둘과 싸워야 하는데,

그 전에 우선 약점부터 알아보자.

프레데리카의 약점중 내가 활용할 수 있는 것은 화염이다.

좀비계열은 거의 다 화염에 약점을 가지고 있다.

화염 속성 마법을 쓸 수 있는 동료들은 이미 나에겐 차고 넘치기 때문에 걱정없을 것이다.

 

 

 

크롬은 종족이 임프기 때문에 땅 속성 약점을 가지고 있다.

땅 속성 약점 적에게 아주 적절한 동료인 카무로가 이번에도 캐리를 해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크롬의 약점은 침묵이다. 아미라의 썰렁한 이야기를 믿자.

그리고 실수로 사진이 잘렸는데 프레데리카의 약점은 미니멈과 스톱이다.

페르의 페어리 댄스로 미니멈을 걸고, 라크네의 스톱으로 스톱을 걸자.

역시 시간마도사를 키우는것이 보스전에 도움이 많이 된다.

 

 

 

전투 파티인 바니, 프로메스틴, 카무로, 아미라로 상대했는데 한 턴에 두 명씩 죽어가니까 바로 패배했다.

똑같은 전력으로 2회 추가로 시도했는데, 역시나 2~3턴만에 끝나서 내 전략이 잘못되었다는것을 알았다.

 

 

 

사실 지금까지의 보스전은 한명의 상태이상 담당, 그리고 3명의 딜러들이

각자 CC-딜-딜-딜로서 총공을 가하는 전략이었다.

너무 1차원적인 전략이라 슬슬 안 통할 때가 된 듯 하다.

이제 슬슬 4명의 파티원만 쓰는 게 아니라, 주어진 동료들을 모두 활용해서 싸움을 할 때가 된 듯 하다.

 

 

 

 

그렇게 해서 세운 새로운 전략이다.

페르, 라크네, 아미라를 이용해서 우선 CC기부터 걸고, CC가 걸리면 셋 중 둘만 남겨놓고

한 자리를 딜러로 전환해서 딜과 CC를 차분히 누적시키는 전략이다.

페르의 페어리 댄스는 프레데리카에게 높은 확률로 미니멈을 걸 수 있다.

아미라의 썰렁한 이야기는 크롬에게 침묵이 들어간다.

그리고 라크네의 '스톱'은 이번 공략의 핵심 스킬인데. 스톱이 프레데리카에게 얼마나 잘 들어가냐가 공략의 핵심이다.

 

새로운 전략도 짰으니 심기일전해서 다시 도전해보자.

 

는 씨발 그런거 없다.

크롬 스킬중에 '오토 보우 건' 이 있는데

이게 ㅈ같은 전체공격 스킬이다.

근데 딜은? 사진에 보이듯이 1064다 ㅋㅋㅋㅋㅋ

 

패러독스 난이도가 말도 안되는 이유가, 잡몹이던 보스몹이던 그냥 전체공격 스킬 하나 쓰면

회피하지 못할 경우에 무조건 파티가 전멸이다.

내 동료중 가장 체력 높은녀석 체력이 500도 안된다. 그런데 1000대의 딜이 들어가는 스킬을 전체공격으로???

 

 

 

심지어 이거 마법 스킬 취급이 아니라서 침묵 걸려도 이걸 쓸 수 있다.

오토 보우건을 쓰면 무조건 내가 죽고 싸움이 끝나버린다.

아무리 똥꼬쇼를 해도 뭘 할 수가 없다.

3번째 턴에 이걸 써서 파티가 쓸렸지만, 심기일전해서 재도전해보았다.

 

 

 

오 드디어 드디어 크롬을 잡았다.

4트라이 도전만에 드디어 프레데리카 혼자 남았다.

프레데리카가 크롬보다 체력이 높기 때문에, 크롬에게 화력을 집중시켜서 크롬부터 잡는 전략을 세운 것이다.

이제 차분히 라크네를 부활시켜서 스톱을 걸어주고 나머지 딜러들로 딜을 누적시키자!

는 개 씨발 돌려차기 맞고 사망.

크롬에게 오토보우건이 있다면 프레데리카에겐 돌려차기가 있다.

마찬가지로 둘 다 물리 속성의 전체 공격 스킬이라 침묵에도 효과가 없다.

딜은 아까 보여줬듯이 오토보우건마냥 800 이상씩 모든 동료에게 들어온다.

 

이건 진짜 답이 없다. 겨우 크롬을 잡았는데 프레데리카 스킬 하나에 전멸이라니...

 

똑같은 패턴으로

1.오토보우건 맞아서 사망

2.돌려차기 맞아서 사망

3.스톱 못걸어서 하나씩 하나씩 잘려서 사망

4.침묵 안먹혀서 하나씩 하나씩 잘려서 사망

 

이 4가지의 패턴으로 10회정도 개털렸다.

사망 - 부활 - 산 일리아에서 유령 저택까지 뚜벅뚜벅 - 도전 - 사망

이짓꺼리를 30분간 반복하다 보니 현자타임이 왔다.

 

ㅅㅂ 크롬 프레데리카 개새끼들아 적당히해야할거아니야

 

역시 패러독스 난이도는 운빨 좆망겜이다.

여기서 내가 이기기 위해선 3가지의 조건이 필요한데

 

1. 라크네의 스톱에 프레데리카가 멈출 것

2. 크롬이 오토보우건을 사용하지 않을것

3. 프레데리카가 돌려차기를 사용하지 않을것

 

근데 이 조건들이 사실상 다 확률에 의거한 랜덤적인거 아니냐?

역시 운빨 ㅈ망겜이다.

운이 좋아서 저 조건들이 다 맞아야 이길 수 있다니 암걸린다.

 

 

 

현자타임이 온 상태에서 11회인지 12회인지 모를 횟수만큼 도전한 끝에, 또한번 크롬을 잡을 수 있었다.

 

 

라크네가 가장 중요한 동료이다. 라크네가 죽으면 SP가 떨어진 동료들 중 하나를 골라서

피닉스의 깃털로 라크네를 무조건 살려주고, 나머지는 차분히 약점 속성인 불길을 저격하는 딜을 넣자.

라크네가 스톱을 쓰기 전에 '제발 씹새끼들아 좀 멈추라고' 를 마음속으로 외치고 나서 스톱을 쓰면

조금이라도 더 상태이상에 잘 걸린다는 소문이 있다. 믿거나 말거나.

 

 

 

결국 씨발 12회차 도전만에 겨우겨우 이걸 깼다.

비보의 동굴에서 라크네를 동료화하지 않았거나, 미혹의 숲에서 페르를 동료화하지 않았거나,

카무로의 딜이 조금 부족했거나, 아미라의 침묵이 한 턴만 안들어갔으면 클리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하................. 패러독스 도전기 쓰면서 역대급으로 가장 힘든 보스전이었다.

초반의 파피, 쁘띠 같은 도적단 사천왕들은 이렇게까지 힘들진 않았다.

 

두 명이서 한번때릴때마다 내 파티원이 죽어가고,

조금 여유를 벌었다 싶으면 갑자기 전체공격기를 써서 파티를 전멸시키고,

상태이상에 안 걸릴때마다 눈물이 나는 이런 거지같은 보스........

 

브륜힐데가 힘들 줄 알았는데 힐데는 ㅈ밥이었고, 프레데리카와 크롬이 숨겨진 진 최종보스였던 것이다.

정말 역대급으로 드럽게 힘들었다. 살려줘........

 

 

 

 

이번 클리어에 도움을 많이 준 녀석들이다. 근데 미니는 왜 껴있지?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니 커엽다.

아무튼 라크네가 없었다면 이번 보스전은 절대 깨지 못했을 것이다.

이래서 시마도사 시마도사 하는구나. 꼭 시마도사 키우도록 하자.

 

 

사실 중간에 더럽게 힘들고 좆같아서 그냥 크롬 거르고 실프부터 할까? 라고 생각했다가

7번째쯤 죽었을때 그래도 시발 오기가 있지 그냥 깬다는 생각으로 도전한 끝에 12트라이만에 잡을 수 있었다.

 

그리고 솔직히 양심고백 한번 하자면

8트라이, 9트라이 모두 스톱이랑 침묵 잘 걸렸는데 갑자기 오토보우건 맞아서 전멸해가지고

진지하게 '데이터베이스 조작해가지고 크롬이 오토보우건을 못 쓰게 만들어버릴까?' 라고 생각했다가

그래도 패러독스 난이도를 FM대로 강하게 뉴 게임이나 치트 없이 순수하게 스토리 진행하면서 깨겠다는 목적을 이런 곳에서 잃을 순 없어 라는 생각에 그만뒀다.

 

 

 

결국에는 노오오오오오오오력을 한 끝에 프레데리카와 크롬을 잡았다.

보스전 깨고 와 씨발! 이라고 육성으로 소리질러가지고 옆방에서 사운드 이슈가 발생했을지도. 

 

이번 회차의 전멸 횟수다. 6회차에 비해 13번을 추가로 뒤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하 크롬 귀 쥐어뜯으면서 괴롭히고 싶다

내가 너땜에 얼마나 고생을 많이 한 줄 알아?

 

 

원래는 정령의 숲까지 가서 실프 잡고 7편을 끝내려 했으나

그러나 실프를 잡은 사진이 7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일은 없었다.

프레데리카와 크롬과의 사투에 모든 힘을 쏟아낸 필자는

이어지는 실프전을 진행하지 못하고 거짓말처럼 힘을 다 소진하여 현자타임이 와서 몬파라를 꺼버렸다고 한다.

 

 

 

 

혹시 크롬, 프레데리카 더 쉽게 잡는 방법 있으면 좀 알려줘라...

행동을 허용한다 = 한명이 죽는다. 라는 논리라서 정말 힘들더라.

 

7편은 진짜 역대급으로 힘들었다. 아마 아드라메레크도 이정도는 아닐 것 같다. 에휴......

두 마리 이상이 나오는 보스전이 이렇게 힘들다니. 

근데 벨제바브는 어떡하지? 이새끼들은 3마린데? 2마리도 힘들었는데 이건 또 나중에 어떻게 하냐 아 뒷목 땡긴다.

 

아무튼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하기로 하고 7편을 여기서 마치겠다. 정말 드럽게 힘들다.

 

 

 

 

※ 댓글을 보고 추후에 알게 된 크롬&프레데리카 공략 

 

사실 필자가 한 방법보다 훨씬 쉬운 방법이 존재함.

둘 다 스턴에 약하기 때문에 이걸 위주로 노려주면 된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무도가의 다리후리기.

뿐만 아니라 이쯤 왔다면 아미라는 당연히 있을테고, CC셔틀 캐릭터 하나쯤은 더 있을테니 상태이상 전용 캐릭터들을 전면배치해서 신나게 스턴을 난사해주자. 그 다음 딜러파티로 바꿔서 약점 속성으로 두드리면 훨씬 쉬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