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파라 패러독스 난이도 플레이일지 8편 (R-18)

 

 

 

 

오늘도 패러독스 난이도를 플레이하며 글쓰러왔다.

심심한데 내가 한번 써 볼까? 싶어서 써봤던 것이 어느새 8편까지 왔다.

 

지난 7편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크롬 개ㅅㅂ년 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다.

이제 유령 저택을 클리어했으니 실프를 잡으러 가자.

 

 

 

 

 

유령 저택에서 나온 모습이다. 어우 저 거지같은 장소 다시는 오고싶지 않아.

뒤도 돌아보지 말고 빠르게 달려서 정령의 숲으로 가자.

 

 

 

 

 

5회차에게 이깟 길찾기따위 눈 감고도 찾...는건 아니고 안 헤메고 바로 최단거리로 올 수는 있다.

아무튼 실프를 공략하기 전, 나름대로 보스니 준비를 해 보자.

설마 이까짓게 힘들어봤자 얼마나 힘들겠냐 크롬-프레데리카보다 힘들진 않을것같다.

 

 

 

 

 

 

hp는 7000으로 보스 치고는 많지 않은 편이다.

그 대신 민첩함이 매우 높아서 선제공격을 뺏길 수 밖에 없다.

특별한 약점 속성은 없고, 정신력보다 방어력이 낮기 때문에 그냥 물리 계열 쪽으로 때려주는 게 좋아 보이지만

현재 내 파티는 물리보단 마법 계열에 특화되어있기에 그건 어쩔 수 없다.

 

 

 

그럼 이제 약점 상태이상을 알아보자.

 

 

 

침묵, 혼란, 수면, 슬로우, 스톱 에 잘 걸린다.

하지만 현재 내 파티에는 혼란과 수면을 거는 동료가 없다.

그냥 아미라의 썰렁한 이야기로 침묵이나 걸도록 하자.

라크네로 슬로우, 스톱을 걸 수 는 있지만 그건 아미라가 죽으면 하는 걸로 하자.

귀차니즘이 몰려왔기 때문에 2cc 2딜로 안정적인 방법을 택하기보단 그냥 1cc 3딜로 빠르게 때려잡고 싶다.

 

 

 

 

이번에도 카무로가 캐리했다. 음양 - 토묵부 만 계속 써주면 딜이 아주 스무스하게 들어가는 것이 미소가 절로 나온다.

 

아미라의 고유 어빌리티는 적에게 노려질 확률이 낮다는 것인데,

드물게도 첫 턴에 실프의 선제공격으로 아미라가 즉사했다.

하지만 아미라의 직업은 화술사, 따라서 '유언' 이라는 어빌리티가 있다.

'유언'은 자신이 죽었을 때 동료들의 능력치를 올려준다.

 

덕분에 프로메스틴, 카무로, 바니가 강화되어서 딜을 더 잘 박을 수 있었다.

첫 턴에 3명이 누적시킨 딜이 14000가량 되었고,

두 번째 턴에 아미라와 교체시킨 라크네가 한 대 맞고 죽었지만 딜러진 3명이 살았기 때문에 2턴만에 끝냈다.

 

근데 생각해보니까 아미라가 cc한번 걸고 죽어서 '유언' 발동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다음번에 보스 공략할때는 일부러 아미라에게 노려지는 확률이 높아지는 악세사리를 장착시켜서

아미라를 제물로 나의 딜러진을 강화한다! 를 노려봐도 괜찮을 듯 하다.

 

아무튼 보스전을 원트라이로 끝내니까 속이 아주 편 - 안해 지는 것이

맨날 핵불닭볶음면만 끓여먹다가 어느날 팔도비빔면을 먹는 느낌이다.

 

 

 

 

아무튼 다들 알다시피 실프를 잡으면 흑화한 하인리히가 튀어나오고

이어서 아들 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살자는 말처럼 주인공의 아들과 딸이 튀어나온다.

그나저나 네리스 일러스트 그린 시키(しき)씨 그림체 정말 너무 좋다.

부디 종장에 나올 네리스 - 루카 H씬좀 잘 그려줬으면 좋겠다.

 

 

 

 

 

씹사기캐릭인 주인공의 아들래미가 등장했다.

패러독스 난이도 하면서 잡몹한테 원킬나는 일상을 살다 보니 나도 사기캐 쓰고 싶다.

나도 사기캐좀

 

 

 

 

 

마왕의 포학 딜이 아주 잘 들어가길래 한번 찍어봤다.

여담으로 갑옷의 광전사의 체력은 도감 기준 35000 인데

패러독스 난이도에서도 이 부분은 변하지 않는 듯 하다. 누적 데미지가 40000가량이 되자 마자 전투가 끝났으니.

이벤트 보스라 그런가 이 녀석까지 hp가 3배로 변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아무튼 실프를 성공적으로 잡았고, 몬테카를로에 가기 전 파밍을 하다가 미노타우르스를 잡았다.

광전사 직업이 딜을 잘 넣어주길 기대하며 파티에 편입시켜보자.

그나저나 레벨 참 높다...... 이렇게 열심히 노가다하면서 키웠는데도 카무로, 프로메스틴보다 방금 잡은 소고기가 레벨이 높다니 뭔가 노가다의 결실이 사라지는 기분이다.

 

 

 

 

 

 

 

 

 

 

 

 

미노타우르스도 잡았겠다, 몬테카를로 이벤트를 해결하러 왔다.

정보상에게 말을 걸어 단서를 듣고 일리아스 빌로 돌아가서 소니아를 이용해 라자로를 깨운 뒤, 소개장을 받아서 에르카 상회의 에르카에게 보여주자.

그 다음 뒷골목을 보면 서큐버스랑 H할 생각에 신나있는 청년을 저스티스 카이저가 쫓아내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내가 만약 몬퀘 세계관에서 저 청년이었다면 극한의 분노가 밀려와서 저스티스 카이저에게 죽창을 꼽았을 것 같다.

 

 

 

아무튼 서브퀘는 서브퀘, 저스티스 카이저와 대화해서 카를로스의 언덕에 있는 에바와 싸우러 가자.

 

새로 영입한 물리딜러인 미나가 딜을 잘 해 주길 바란다.

카무로가 체력이 왜 저것밖에 안되느냐고 묻는다면

전투가 끝나면 파티원이 전멸하지 않더라도 한둘이 사망하는 경우는 다반사이다.

그러면 전투가 끝나자마자 바로 피닉스의 깃털을 사용해서 부활시키는데, 피닉스의 깃털은 세계수의 잎과 달리 완전소생 효과가 아니기 때문에

살리면 저렇게 풀피가 아닌 애매한 피가 된다.

 

회복 마법이나 약초를 사용하면 풀피로 채울 수 있지만

어차피 패러독스 난이도에선 체력이 400이건 200이건 한 대 맞으면 죽는다. 그래서 풀피라는게 별 의미가 없기 때문에 일부러 채우지 않는 것이다.

아무튼 보스전을 하기 전에 어김없이 보스 스펙을 보고 가자.

근데 에바는 애초에 덜렁대고 귀찮아하는 성격을 가졌고, 딱히 강한 캐릭터가 아니라서 이번 보스전도 쉬울 듯 하다.

 

 

 

그래도 역시 보스는 보스인건지 36000 이라는 꽤 많은 피통을 가졌다.

또한 서큐버스 종족답게 민첩성이 빨라서 선제공격을 뺏길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거의 모든 서큐버스족의 약점은 대지 속성. 이번에도 카무로의 음양술이 빛을 발할 때다. 아아 믿습니다 갓무로님

 

 

 

이번에도 역시나 CC기는 침묵으로 상대하자. 스톱이 침묵보다 좋지만 그건 아미라가 죽고 나서 생각해보는걸로 하자.

 

 

 

전투의 경과를 설명하자면

1턴 : 에바의 선제공격으로 미노타우르스 아가씨 '미나' 사망, 카무로의 음양 토묵부와 실프의 절벽 붕괴, 아미라의 썰렁한 이야기 성공적으로 명중.

2턴 : 죽은 미나를 라크네로 변경. 에바의 행동은 침묵으로 저지. 라크네의 스톱 빗나감. 음양 토묵부와 절벽 붕괴로 다시 한번 딜 박음. 썰렁한 이야기 실패.

3턴 : 에바의 공격으로 라크네 사망. 음양 토묵부와 절벽 붕괴로 꾸준한 딜. 썰렁한 이야기 성공.

4턴 : 라크네를 프로메스틴으로 교체. 프로메스틴의 초열 복사, 카무로의 음양 토묵부, 절벽 붕괴가 모두 명중하자 성공적으로 완료.

 

 

이번에도 성공적으로 원트라이로 보스를 클리어했다.

성공하겠지~ 라는 마인드로 도전했는데 역시나 성공해서 기쁘다.

그나저나 보스몹인데 보상 12원 무엇? 가난한 음마라는 설정히 충실하게 반영된 듯 하다.

 

 

 

 

몬테카를로 이벤트도 마쳤으니 르비아나를 거쳐 구도자의 동굴로 가자. 르비아나 대화 이벤트따윈 생략한다.

 

 

 

구도자의 동굴 도착! 인형사의 탑으로 가자.

 

그림자명주 귀엽다. 근데 저 가면은 뭔가 다른 게임에서 훔쳐온 것 같이 좀 안어울린다.

 

 

 

 

성마대전 시대에 군림하던 신화급 마물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서 그냥 한번 찍어봤다.

개인적으로 아지다하카랑 얘가 제일 좋다. 근데 아지다하카는 나중에 세계수에서 또 볼 수 있으니까 얘를 찍어봤다.

빨리 동료화가 필요하다. 종장.... 종장은 어디 있는가.....!!

 

 

 

 

구도자의 동굴 지하에서 마도현실을 구해왔다. 이 ㅅㅂ년 다신 만나고 싶지 않았는데

이번엔 동료로 들어오니까 어쩔 수 없지.

참고로 얘를 파티에 넣고 있으면 전장 최종보스전에 앞서서 라 크로와랑 특수 대화가 있다.

덤으로 들어오는 프레데리카도 상당히 좋은 성능을 자랑하니까 일단 넣어두자.

 

 

 

 

현재 내 파티의 주력 딜러들이다.

카무로는 믿고 쓰는 갓갓캐릭이니 설명 생략.

미니는 역시 광전사라 그런가 도끼 기술 한 번 제대로 들어가면 10000 정도의 딜이 나온다. 아주 좋다.

프레데리카와 크롬은 영입 시작부터 레벨이 20이다.

크롬의 초기 직업은 네크로맨서인데 그냥 강령술을 써보고 싶어서 강령술사로 바꿨다.

 

 

개인적으로 앨리스와 크롬이 같은 파티에 있는 경우에

크롬이 강령술을 시전할 경우 앨리스가 기절한다던가 앨리스가 도망간다던가 그런 소소한 이벤트를 만들어 줬으면 참 재밌겠다.

로리 앨리스 괴롭히고 싶다.

 

 

 

이제 산 일리아 성 근처의 이벤트들은 모두 끝냈다. 다음 지역인 사바사성에 가기 전 야영 이벤트를 보자.

오늘도 먹보 마왕님은 주인공의 요리를 먹어치운다. 메인 히로인이 먹보라는 설정은 앨리스뿐만 아니라 로리아스님에게도 통용된다. 이 시점에서 일리아스를 동료로 골랐어도 '에덴보다 요리 잘하네 님 요리 존맛' 뉘앙스의 대사가 나온다. 

 

 

 

 

 

그리고 소니아와 대화해보면 루카가 둔감한 것에 절망한다.

생각해보니 루카도 엄청나게 좋은 신랑감인 것 같다.

집안도 빵빵하고 (외가쪽 : 태고의 치천사 및 창세의 여신 / 친가쪽 : 레미나 왕가의 혈맥이자 전설의 용사의 자손)

머리도 좋고 (여관을 혼자 경영함, 프로메스틴의 고대 신전터 이벤트에서 수학을 존나 잘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요리솜씨도 뛰어나며 (비중있는 캐릭터들이 대부분 다 루카의 음식솜씨를 칭찬함)

심성도 매우 착하다 (몬퀘 본편 스토리에선 아빠는 집나가고 엄마랑 둘이 사는데 마을 사람들이 왕따시켜서 엄마 죽게 만들어도 용서하고 올바른 용사로 자람)

그리고 커여운 쇼타 캐릭인데다가 성적인 쪽은 매우 약해서 여자가 뭘 하던 아히잇거리는 장면까지 볼 수 있다.

 

 

 

 

음...... 이렇게 써 놓고 보니 루카가 왜 인기많은줄 알겠네

근데 몬파라에서 루카 성능은 왜 이모양이냐? 어빌리티도 그렇고 능력도 그렇고 너무 쓰레기라 이미 전투 파티에서 뺀 지 오래다.

내가 잘 못 키워서 그런건가......

이거 연재 끝나면 한번 루카/일리아스/소니아 라는 초창기 주연 3캐릭으로만 스토리 클리어를 한 번 해봐야겠다.

과연 루카는 기대만큼의 성능을 뽑을것인가...... 배우는 기술은 쓸데없이 많긴 하다만.

 

 

 

 

 

사바사에 도착한 뒤 오늘의 모험 실적이다.

전멸 횟수가 7편과 똑같다! 놀랍게도 이번 8편에선 한 번도 파티가 전멸하지 않았는데 그 비결은?

뭐긴 뭐야 민첩성 높은 애들 나오면 바로 빤스런 했으니까 그렇지.

 

<패러독스 난이도에서 살아남는 법>

잡몹전 : 상대 몬무스의 민첩성이 높은가? -> 빤스런 / 높지 않은가? -> 아미라로 CC걸고 약점 속성으로 존내 패기

보스전 : 데이터베이스, 도감 분석하면서 어떻게든 이겨보려고 템 세팅, 동료 세팅 하면서 발악

이것만 마스터하면 오늘부터 너도 패러독스 엔딩을 볼 수 있다! 믿거나 말거나

 

 

사바사에 성공적으로 무리 없이 도착했고, 다음 편엔 사라 이벤트를 진행하고 아스타로트를 때려잡으러 가겠다.

8편은 여기서 마친다.